오요안나 사건의 진실

출처 : insight.co.kr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는 2024년 9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두 명으로부터 오보를 떠넘기거나, 정정 요청에 대해 비난하는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한 동료는 퇴근 후에도 오 씨를 회사로 호출하여 퇴근을 지연시키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오요안나 씨는 사망 전에 MBC 관계자 4명에게 이러한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MBC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아직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보도 이후,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두 명의 실명을 공개하여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오요안나 씨의 지인들도 SNS를 통해 그녀가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했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을 폭로하며, 가해자들의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씨는 1996년생으로,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하여 평일·주말 뉴스 날씨를 맡았으며, 2022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자들의 처벌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